2020. 4. 12. 16:13ㆍLife in Thailand
안녕하세요 ~ 썬직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태국 방콕에서의 현지 분위기, 3탄!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1탄과 2탄에서는 제가 살고있는 집 근처인 에까마이와 프롬퐁역 근처 상황을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엔 한인타운이 있는 아속역 쪽으로 가보겠습니다 !
여기는 한인타운 근처에 제가 머리자르러 다니는 미용실입니다.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이고, 한국인 미용사분이 머리를 잘라주시는데요, 불도 안키고... 아예 문을 닫아놓은 상태입니다. 하필 이 때 머리자를 때가 됐는데.. 4월 말까지 문을 닫으면 한 1달 정도는 머리를 그냥 기르고 있을 수 밖에 없겠네요 ㅠ
한인 타운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입구쪽이고 왼쪽에 설빙도 보이는데요, 다 문을 닫아놓은 상태입니다. 아무도 없는데 저 중앙에 한국 남자아이돌 뮤비가 나오고 있네요.. 보는 사람도 없고 전깃세만 나갈텐데 꺼놔야 하지 않을까?ㅠ
지나가다가 한국어로 된 안내문구를 봤습니다. 한식당들은 문을 열긴 열었는데, 앉아서 먹고 갈 수는 없고 이렇게 포장만 가능하다고 써 붙여 놨습니다. 이런 곳은 앉아서 고기 구워먹으면서 지인들하고 소주 한 잔 하고 그래야 하는 곳인데;;; 앉아서 먹을 수가 없다니 ~ 참 뀨뀨하네요
오.. 이런 것도 있네요. 우리나라가 처음에 코로나 확진자 수가 신천지 떄문에 엄청 많이 나왔을때 태국에서도 이렇게 모금운동을 했었나 봅니다. 대구, 경북 힘내라고 이렇게 현수막을 달아놓고 모금운동을 했었네요 ㅠ 감동적입니다
배달조차도 안하고 있는 곳도 많은 것 같습니다. 좀 더 안쪽으로 들어오니 불을 다 꺼놔서 아주 캄캄하네요 ㅠㅜ 라인맨, 그랩, 푸드판다 같은 배달앱이 활성화 되어있으니 그런 루트로라도 영업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교민 분들 화이팅하십쇼!!
이상 코리아 타운이 위치한 아속역 근처에서 태국 방콕의 코로나 상황을 다뤄봤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어서 빨리 끝났으면 좋겠네요.
유튜브에도 업로드해두었으니 추가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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