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14. 00:47ㆍLife in Thailand
안녕하세요 ~ 썬직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현재 코로나로 인해 도시 폐쇄 명령, 국가 비상사태가 내려진 태국 방콕에서 KFC, 스타벅스 같은 유명 프랜차이즈들은 영업을 어떻게 하고있을지 다뤄보고자 합니다. 주말인데 하루종일 집에만 있다보니까 너무 몸이 찌뿌둥하기도 하고, 배달음식도 좀 지겨워져서 마스크를 쓰고 외출을 했는데요,
KFC에 도착했더니 불이 켜져있긴 한데, 입구부터 어두침침한 느낌이 듭니다. 이때 시간이 일요일 점심쯤이라 화창한 날씨였던 밖과는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포장이랑 배달만 되기 때문에 이렇게 전부 정리를 해 놓은 상태이구요, 사람이 가끔 지나다니긴 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거의 Food Panda 같은 배달앱의 기사님들이었습니다. 저 사진 속에서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 분도 배달원 분이십니다. 앉아서 먹고 가고 싶지만 앉아서 먹을 데가 없습니다.
저 계산대 밑에 빨간색 네모가 보이실텐데, 제가 계산을 하려고 하니까 현금을 저 네모에다가 내려놓으라고 하더라구요. 돈을 건네는 과정에서도 직접 접촉을 꺼리고, 모든 직원들이 마스크를 쓰고 근무 중인 모습입니다.
주문한 치킨을 들고 집에 가려던 찰나에, Mall 안쪽이 궁금해져서 조금 더 안으로 들어온 뒤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올라와봤는데요 (작동도 안해서 계단처럼 걸어 올라옴), 이렇게 불을 다 꺼놓고 포장 및 배달만 하는 음식점들만 곳곳에 불을 켜놓은 상태입니다. 마치 영화관 같은 느낌이 드네요
다음 스팟은 스타벅스입니다. 저희 집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인데 태국에서도 스타벅스 매장이 우리나라랑 똑같이 생겼죠? ㅋㅋ 스타벅스는 어느 나라를 가도 똑같이 생긴 것 같습니다. 들어가서 스타벅스의 분위기도 어떤 지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는 아까 KFC보다는 사람이 좀 더 있네요~ 아이스 라떼 그란데 사이즈를 시켰고, 가격은 150바트 입니다. 6천원 좀 안되는 가격이니 태국에서도 스타벅스는 가격이 만만하지 않습니다ㅠ. 손님들 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역시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구요
여기는 2층짜리 스타벅스라 2층에 자리가 더 많은데 아예 올라가지 말라고 이렇게 탁자 같은 걸로 막아둔 상태입니다. 이곳에서도 역시.. 앉아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공간이 없습니다. 얄짤없이 들고 집에가서 먹어야 해요.
이상으로 코로나 때문에 난리가 난 태국에서 KFC, 스타벅스같은 유명 체인점들은 어떻게 운영을 하고 있을 지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유튜브에도 올려두었으니 추가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Life in Thailand'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태국 방콕 도심 백화점에서 쫒겨났습니다 (0) | 2020.05.16 |
|---|---|
| 태국 방콕에서 택시를 1시간 동안 타면 요금이 얼마나올까? (2) | 2020.04.19 |
| 태국 주류 판매 금지령 발동.. 진짜 방콕에서 지금 술을 아예 안 팔까? #코로나 (0) | 2020.04.12 |
| 태국 야간 통행금지령 발동.. 지금 방콕 오지 마세요. 밤에 할 게 없음! #코로나 (2) | 2020.04.12 |
| 태국 코로나 국가 비상사태 선포.. 방콕 현지 분위기는 어떨까? 3탄 (2) | 2020.04.12 |